임기: 2001년 4월 1일 - 2003년 3월 31일
제24대 회장 임필재
임필재 제24대 회장은...
80년대 후반 스타킹과 속옷(언더웨어) 품목을 갖고 브로드웨이 27가(20 W.) 에 진출한 임필재 회장은 한국서 풍부한 무역실무 경험을 쌓은 무역인 이었다. 비지니스 초기 질 좋은 스타킹을 수입해 미국시장에 공급하면서 미국 현지 메이커를 찾아내 로칼 거래로 전환했다. 한국 메이컨 동양나일론에 화재가 발생해 미국으로 부터 나일론 원자재를 수입하는 과정에 참여하면서 노스 캐롤라이나주 그린스브로의 현지 마켓중 한 공장과 교섭이 이루어져 이후로는 미국산에 의존하게 되었다.
원가도 개당 1달러 밖에 차이가 나지 않고 수송기간이 단축돼 편의성이 컸다 대신 품질을 높이면서 KURUS 라는 브랜드로 재미를 보았다. 이 무렵 브로드웨이 상가의 렌트가 치솟는 바람에 세차레나 리스를 갱신하면서 옮겨다니가 2008년 브로드웨이를 떠났다. 1946년 경기도 여주출생으로 서강대 대학원을 생물학 전공으로 졸업했다. 한국서 잡화 수출회사에 입사, 무역실무를 배우면서 무역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당시 배운 무역실무가 80년 이민 후 미국에서 비지니스를 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었다. 임기직후 경제인협회 퀸즈 칼리지포인트에 대규모 상가를 건립하기 위해 뉴욕시 소유지를 개발하는 사업이었으므로 업자 선정에서 마이클 블룸버그 시장이 한인 개발회사의 손을 들어주었으나 실현을 눈앞에 두고 뉴욕시가 이를 번복하는 바람에 하는 수 없이 포기한 경험을 안고 있다. 이어 대체부지로 선정된 퀸즈 저메이카 상가 건립에도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열정을 쏟았으나 그 역시 접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