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대 회장 변원수

1938년 경상남도 합천 출생으로 건국대학교를 졸업했다. 브로드웨이 진출은 71년, 상호를 '벤스 프로덕트'로 하고 빌딩 위층에서 가발 품목을 취급했다. 아래층 상가로 내려오기는 74년, 비교적 이른 시기 브로드웨이 1층 점포로 김형기 사장의 코리안 프로덕트 가 진출해 있었고, 김혁규, 최희용 사장 등이 앞서거니 뒤서거니 개입하던 때였다. 가발이 사양길로 들어서자 변 회장은 88년경 품목에 변화를 가져왔다. 당시 한인들에게는 희소 품목으로 보이던 주얼리를 만드는 재료를 취급하기 시작했다. 한마디로 주얼리 재료 도매상인데, 경쟁이 없는 아이템으로 크게 자본이 들지 않고 마진도 좋았다. 부품은 주로 홍콩이느 중국에서 수입해 왔으며 미국에선 크래프트 서플라이라는 품목으로 분류된다. 브로드웨이 입성 40년만인 2010년 비즈니스를 장남(변상빈)에게 승계하고 은퇴생활에 접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