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대 회장 조병태

1945년 서울 출생인 조병태 회장은 경희대 졸업 후 성수중, 신용산중 교사를 거치며 핸드볼 우승팀 코치로 유명해졌다. 84년과 88년 올림픽에서는 세계핸드볼연맹 국제 심판으로 참가했다. 국내 석유업첸 유풍실업 지사장으로 1975년 뉴욕에 발을 디디며 34가 6에브뉴 마브리지 빌딩에서 3년간 현지 세일즈를 통해 한국산 모자의 개척자로 발돋움 했다. 76년 현지법인 토마스 프로모션을 설립하고 79년 브로드웨이 (30가 5 애브뉴)로 진출, 6년간 모자 수입상으로 기반을 다졌다. 30가 건물 7층 6천 스퀘어피트 전체를 창고로 사용하다가 보가 넒은 웨어하우스가 필요해 롱아일랜드의 5만 스퀘어피트 웨어하우스로 이전했다. 99년 LA 지사(8만 스퀘어피트)를 설치, Sonnet, Inc로 개정하면서 Flexfit 란 브랜드로 전세계를 카바하고 있다. 본부는 뉴욕 롱아일랜드에 두고 있으며, 연간 매출 2억 1천만 달러에 달하는 세계 굴지의 모자 수입 업체 Flexfit, LLC 의 회장이다. 경협 회장 외에 제 9대 월드옥타 회장, 2002년 미주한인 이민 100주년을 맞아 설립된 기념사업회 뉴욕회장으로 갖가지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치면서 뉴욕에서 폐회식을 거행했다. 이어진 미주한인재단 회장을 역임했으며 2012년에는 세계 한상대회장으로 선출돼 국내 정치인들의 방문을 받았다.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를 비롯해 안철수, 박원순, 김무성 등 3당 실세들이 전세계 한인 무역들의 지지를 받기 위해 앞다투어 찾았다. 1992년 성공한 이민자들에게 수여하는 엘리스 아일랜드 상을 수상한데 이어 대통령 표창, 2011년 에는 한국정부로부터 철찬산업훈장을 수여받았다.